FAQ

Q.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HIV 감염인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면역체계에는 손상이 없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해요. 에이즈 환자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면역체계 손상으로 인해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증, 암 등의 면역결핍 증상들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해요.

Q. 감염 경로는 무엇인가요?

HIV 감염 경로에는 성접촉, 감염된 혈액의 수혈, 오염된 주사기의 공동 사용, 수직감염*이 있어요.

* 수직감염은 개인차는 있으나, 예방조치 시 평균 감염률은
2-10%로 보고돼요.

Q. HIV 감염인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나요?

타인에게 전파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증상의 유무가 아니라 혈중바이러스 유무로 확인해요.1

HIV 감염인은 무증상일지라도 몸 속에서 바이러스가 면역세포를 파괴하며 증식하고 있는 상태에요.1

따라서, HIV에 감염된 직후부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전파력이 있어요.1

하지만 최근 유엔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HIV와 관련된 U=U 캠페인을 선언하고 있어요.2

U=U (Undetectable=Untransmittable)는 HIV 감염인이 3개월 이상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여 HIV 수치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 것을 의미해요.2

Q.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HIV에 감염된 후 1개월 내외에 일부 감염인 (전체 감염인의 30-50% 정도)에게서 체중감소(평균 체중의 10% 이상), 원인모를 만성설사, 발열, 지속적인 마른기침, 전신피로 등 다른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요.

증상만으로는 HIV 감염을 진단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통해서 HIV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해요.

Q. HIV 발병을 촉진시키는 질병이 있나요?

HIV 발병을 촉진시키는 대표적인 질병에는 결핵,헤르페스감염증*이 있어요.1

이들은 기회감염증의 하나이지만 에이즈로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감염증이 발생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해요.1

* 헤르페스감염증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단순 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해요.
(포진성 습진, 피부염, 구내염, 인두편도염, 수막염 등이 헤르페스감염 질환이에요.)2

Q. 검사는 언제 어떻게 진행되나요?

HIV 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HIV 감염 의심일로부터 약 4주 경, 선별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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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별검사에서 결과가 음성인 경우,
위음성(false negative) 가능성이 있으므로 재검사가 필요해요.

Q. HIV 감염 검사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보건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HIV 감염 진단 방법은 기존검사법 및 신속검사법이 있어요.1
2가지 방법 이외의 직접적인 HIV 진단 검사방법에는 웨스턴블롯, HIV 항원 검사법, 유전자 검출 검사법, HIV 배양 및 자가진단 키트2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어요.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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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검사결과에서는 위양성 (false positive)이 나올 수 있어 2차 확인검사를 받아야 해요.1

Q. 보건소와 병원의 HIV 검사방법 차이가 있나요?

HIV 검사는 전 세계적으로 검사방법이나 시약이 개발되고 있으며, 정부가 HIV 검사의 정확도 등을 관리하고 있어요.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어디서나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Q. HIV 감염 검사는 익명보장이 되나요?

보건소 및 병.의원에서는 HIV 익명검사가 가능해요.1

보건소에서는 HIV 익명검사 실시 안내문을 부착하고, 익명검사 담당자를 찾을 수 있도록 검사 안내지를 비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어요.2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에 따르면, HIV 감염인의 진단, 검안, 진료 및 간호에 참여한 의료종사자들은 본인 동의 없이 비밀을 누설할 수 없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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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장 건강검진에 HIV 검사도 포함되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의 공통 및 성별, 연령별 검사항목에는 HIV 검사 항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2021년 기준).1

회사에서는 근로자에게 HIV에 관한 검진결과서 제출을 요구할 수 없어요.2

HIV에 관한 검진을 하더라도 본인 외의 사람에게 검진 결과*를 통보할 수 없어요.2

* 단, 검진 대상자가 군(軍), 교정시설 등 공동생활자인 경우에는 해당 기관의 장에게 통보하고,
미성년자, 심신미약자, 심신상실자인 경우에는 그 법정대리인에게 통보돼요.2

Q. 임산부도 HIV 검사를 받아야하나요?

HIV 검사는 의무가 아니지만 임산부의 기본 검사항목으로 HIV 항체검사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1

태아의 안전을 위해서는 산모의 감염사실을 미리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1

HIV에 감염된 산모의 경우, HIV 치료제 복용으로 태아 감염률을 10% 이하로 줄일 수 있어요.1

※ HIV에 감염된 산모의 경우에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복용이 권장될 수 있으며,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은 HIV 감염 산모를 위한 특정치료법이 아닙니다.

Q. HIV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초기 HIV 치료제 병용 요법은 하루 25개 이상의 알약을 3회 복용하였으나, 현재는 하나의 알약에 복합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 한 알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multi drug regimen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1,2

약에 대한 가장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합하여 사용하는 방법인 칵테일 요법(HAART)을 사용하고 있고,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3제 병용요법이에요. 3제 병용요법은 약효를 높여 HIV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내성(병원체가 약물에 대하여 나타내는 저항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요.3

  • 1. Astuti N and Maggiolo F. Single-tablet regimens in HIV therapy. Infect Dis Ther. 2014;3:1-7
  • 2. Truong WR, et al. Once-daily, single-tablet regimens for the treatment of HIV-1 infection. P&T. 2015;40(1):44-55.
  • 3. 질병관리청. 정책정보<후천성면역결핍증관리<에이즈일반정보<에이즈치료.Available at: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301070604 (accessed on 10 Nov.2022)
Q. HIV 치료제도 부작용이 있나요?

HIV 치료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은 설사, 구역, 구토, 무력감, 입맛 변화, 두통, 발열, 어지러움, 불면증, 악몽, 빈혈,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체지방 분포 변화(얼굴, 다리, 팔의 지방 감소), 하지 감각 이상, 신장 기능 저하, 골다공증 등이 있어요. 이 외에도 에이즈치료제의 종류에 따라 피부 발진, 황달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작용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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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나요?

HIV는 감염 질환으로 보통 감염내과 또는 내과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어요.

주로 종합병원 또는 감염내과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HIV 치료 전문의가 있어요.

HIV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할 때에는 HIV 치료 전문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Q. HIV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HIV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콘돔, 윤활제 사용 및 포경수술이 있어요.1-3

올바른 방법으로 콘돔을 사용하였다면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내요.1

또한, 올바른 콘돔사용은 HIV나 다른 성매개감염병의 감염을 예방해요.1

윤활제의 사용은 성관계 시 상처가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줄여줘요.2

남성이 포경 수술을 한 경우, HIV 감염 예방효과는 60%로 보고되고 있어요.3

Q. HIV 노출 전 예방요법 (PrEP)은 무엇인가요?

프렙(PrEP)은 Pre-Exposure Prophylaxis의 줄임말로 HIV에 감염되지 않은 고위험군에게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매일 복용하도록 하여 HIV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HIV 감염인과 비감염인이 성접촉을 했을 때, HIV 감염인으로 부터 전달 된 수많은 바이러스 중에서 소수의 바이러스가 감염을 유발하는데,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에 의해 전달된 바이러스를 사멸시켜서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요법이에요. 효과적인 PrEP을 위해서는 반드시 콘돔 사용을 병행하고, 복약순응을 유지하여야 하며 HIV 전파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상담과 교육 및 약제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등도 같이 제공되어야 해요.1

HIV 감염의 위험이 높은 성생활을 하거나 파트너가 HIV에 감염인일 경우에 프렙이 고려될 수 있어요.2

프렙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해요.2

※ PrEP은 HIV 감염 예방요법으로 파트너가 HIV 감염인이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방되는 예방약물로 HIV 감염 치료를 위한 치료제의 개념이 아닙니다.
또한, 콘돔 사용 등 안전한 성관계 원칙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Q. HIV 노출 후 예방요법 (PEP)은 무엇인가요?

PEP은 Post-Exposure Prophylaxis의 줄임말로 HIV 감염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경우, 노출 후 예방요법을 통해 HIV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노출 후 조치가 필요한 사람은 우선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노출 당시의 상황 및 기타 성 질환의 동반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노출원이 HIV 감염자인 경우 72시간 이내(가능한 빨리) 예방적 화학요법을 시행해야 해요.
단, 예방적 화학요법은 고위험 행위 후 72시간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으며 HIV 감염의 고위험 행위를 지속할 의사가 있는 경우에도 권고하지 않아요.

PEP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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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HIV 감염인을 위한 격리병실이 있나요?

국내 병원에서는 원칙적으로 HIV 감염인을 위한 격리병실이 운영되지 않아요.1

감염될 경우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격리병실 또는 다인실에서 치료를 받게 돼요.1

HIV는 병원 내에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해서만 전파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경로만 차단시키면 다른 환자와 일반 병실을 같이 사용하더라도 감염 전파의 위험성은 없어요.1

HIV에 감염되었다고 해도 활동성 폐결핵과 같은 감염질환이 없다면 다른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할 수 있어요.1

Q. HIV는 몸 밖에서도 활동하나요?

HIV는 몸 밖에서는 활동하지 못해요.

약 71도 이상의 온도 또는 수돗물 정도의 염소농도에서는 사멸되어 감염력을 상실해요.

또한, 체액이 건조되면 사멸해요.

Q.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이 있어도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가요?

가벼운 증상이라도 주치의에게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해요.

이런 증상이 에이즈 관련 동반질환 또는 2차 감염(기회 감염) 일 수도 있어요.

HIV 치료제와 다른 치료제를 같이 복용하게 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술이나 담배가 HIV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장기간 항레트로바이러스 약제 복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 담배가 HIV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보다는 약물 복용력 등 이차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담배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어 기회 감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술은 약 복용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잊어버리게 만들 수 있어요.

Q. 일상생활에서 HIV 감염이 될 수 있나요?

HIV는 침, 땀, 모기, 식사 또는 가벼운 입맞춤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아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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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 19 백신을 맞아도 되나요?

대한에이즈학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득이 코로나19 감염 위험보다 크다는 이유로 HIV 감염인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요.

또한, HIV 감염인의 면역상태, 기저질환 등에 따라 추가접종을 권하는 경우도 있어요.